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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행

함평 나비축제

2024년 5월 3일

 알록달록 오색 빛깔 봄꽃과 어우러진 나비의 향연이 궁금하여 함평 나비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은 아니지만 세월이 흐르면 변하는것이 있으니 그 맛에 또 가봅니다.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4월 26일부터 5월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천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에는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송이와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 나비와 곤충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었다.

 

 

시간이 남아도니 수산봉까지 올라 간 덕분에 함평 나비액스포 공원 전경을 볼 수 있었다.
7,000원으로 입장권을 구입하여 주제영상관매표소를 통과 한다. 주제영상관 주변의 꽃단장이 벌써 들뜬 마음을 읽고 있다.
나중에 느낀 것인데 팜플렛을 살펴보면 입장을 한 곳에서부터 코스가 자세히 설명하여 놓았는데 무대뽀로 돌아 다녀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우선 살아있는 나비를 만나는 곳으로 방향을 잡고 관람하기로 한다. 꽃이 있는곳엔 자세히 보면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여기 터널 안에서 사진은 인생샷을 만들 수 있는 장소다. 넘 멋진 사진 이였다.(개인소장)
함평 나비축제장 중앙 홀에 근접하고 있다.
중앙광장에 지름 10m, 높이 14m의 꿈나무와 희망나무 조형물이 형형색색 봄꽃들이 나를 반긴다.
광장을 주변에 꽃단지에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과 같고, 야외 나비 날리기, 퀴즈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도 가득하다. 역시 일찍 축제장에 들어 오니 사람들이 없어 사진촬영하기에 좋다.
공원을 가득 채운 약 40만 본의 꽃의 향연과 그사이를 날아 다니는 나비들이 눈의 호강 마음의 즐거움을 준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함평추억공작소'로, 1970년~1980년 당시 생활상을 재현해 시간 여행을 선사하는 곳에 도착을 한다.
함평추억공작소 안으로 들어가면 대박 났다는 황금박쥐전시관이 나온다. 순금 162㎏이 들어간 황금박쥐상을 볼려고 축제장의 제일 홧 한 곳이다.
제작 당시 27억원이 들어간 황금박쥐상은 현재 순금값만 170억원 안팎에 달한단다.
2010년에 난생신화를 근거로 만들어진 '오복포란'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오복포란을 만져본 후 '함평추억공작소' 입구로 들어간다. 1970년~1980년대 함평 생활상을 재현한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70~80년대 책상색깔은 아니지만 의자에 앉아보니까 나의 학생시절이 생각이 난다. 추억이 새롭다. 저기 난로에 있는 도시락은 점심시간전에 벌써 까 먹었다. 그때 당시는 국민학교였다. 이걸 보고있으니 감회도 깊고 추억도 아련하다.
소주댓병, 아니면 노란색 주전자에 막걸리 신부름은 나의 단골이였다. 심부름중에 몰래먹었던 한 모금 막걸리, 이제는 그 막걸리 맛이 그립다.
다방과 대포집, 극장 등 7, 80년대 모습을 재현해 예전 우리네 삶을 차분히 되돌아볼 수 있는 그리운 추억의 장소였다.
추억공작소 옆에 위치한 나비곤충생태관은 17종 20여만 마리의 나비가 전시·연출되는 공간이다.
나비곤충 생태관에서 박제된 수 천 마리의 나비들을 살펴본후,
온실 안이 꽃과 나비로 가득하다. 형형색색 나비들이 봄꽃을 오가며 화려한 날갯짓을 펼친다.
꽃에 내려앉은 한 마리 나비는 그야말로 그림이다. 동화 속 세상에 온 것만 같다.
나비곤충생태관에서 수 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꽃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어 봤다.
두마리의 청룡포토존은 꽃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꿀벌의 일대기로 여왕벌, 일벌, 수벌을 알에서 유충을 걸쳐 벌이 탄생하는 것을 알기쉽게 표본을 하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둑방넘어 습지공원으로 가봅니다.
함평천 수변공원은 물가에 조성된 공원으로 걷기 좋게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야생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생태습지 일원에는 10개의 텐트가 설치돼 누구나 자연속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나비정원
습지공원에서 진행된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할수있다.
토끼등 여러종류의 짐승들이 있다. 처음보는 아프리카에서 온 보어염소
나비의문 매표소 부근에는 나비열차를 타고 나비축제공원을 한 바퀴 돌아 볼수있다.(5.000원)
수만은 꽃, 수많은 나비 등 사이로 곤충조형물들도 많이 조성하여 놓았다.
곤충생태학교
곤충생태학교에서는 나비.곤충 만화 캐릭터 따라 그리기, 나비 한 살이 액자 만들기, 나비 표본 만들기, 나비.곤충 향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곤충생태학교 앞쪽으로 나비숲 친구들 포토존으로 만개한 꽃, 날아다니는 나비와 함께 추억을 만들수 있는 곳이다.
주무대 옆으로 먹거리 장터 가 열리고 있다.
더위를 피할수 있는 수변쉼터로 천장에 매달아놓은 조형물들이 넘 이쁜곳이다.
119 안전체험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안전을 배우고 체험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을 익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 '불이나면 대피 먼저' 캠페인과 함께 물·연기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및 완강기 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존과 119 포토존 운영, 이동안전체험차량 탑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속으로 가지고 싶은 순금으로 제작한 황금박쥐상.공원 중앙광장의 꿈나무·희망나무, 이색초화류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스팟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였다. 함평천 습지공원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행사장을 휘젓고 돌아다닌 지친몸을 쉴 수 있는 대왕참나무 쉼터 등 휴식공간에서 열기를 달래가면서 농담도 주고 받고 그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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