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5일
태풍 오마이스 가 한반도 남쪽으로 스쳐 지나가고, 가을 장마로 전국이 비에 젖어 들은 가운데, 그나마 강원도 쪽은 비가 없다는 기상청의 발표를 믿고 덕항산으로 출발을 하였지만 태백시에 다가 갈수록 오락가락 하는 빗방울에 덕항산 등산은 취소하고 삼척 무건리 이끼폭포로 발길를 돌린다.
해발 1244m 육백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 있는 무건리 이끼폭포는 삼척 대표 비경 가운데 한 곳이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평창 장전리 이끼계곡과 영월 천평리 이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이끼계곡’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