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14)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악산 * 산행일자 : 2025년 5월 30일* 산행구간 : 직지사주차장-운수암-운수봉갈림길-백운봉-정상(황악산비로봉)-형제봉-신선봉-망봉갈림길-내원계곡-직지사주차장* 산행거리 : 13. 96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직지사 관람포함) 산 아래로 고즈넉히 직지사가 자리잡고 있었다는 점은 확실히 기억에 남았던 김천의 황악산을 다시 찾았다. 산악회를 따라 수년전에 직지사입장료를 피해 망봉으로 바로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정상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운수암방향으로 출발을 한다. 황악산은 해발 1111m인 비로봉을 주봉으로 백운봉, 신선봉, 운수봉 등의 지산을 거느렸다. 예전에는 학이 찾아와 '황학산'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우수영 관광단지 2025년 5월 25일진도는 섬이다.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그런데 섬이라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 진도대교 때문이다. 전라남도 해남군의 화원반도와 진도군 군내면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울돌목이다. 물살이 세고 거칠다. 한자로는 명량(鳴梁)이고, 옛 이름은 돌맥이다. 병목처럼 생겼는데, 큰 물결과 커다란 파도가 좁은 해협을 만나 요동을 치며 격렬하게 소리친다. 이 거친 물살을 타고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싸워 크게 이겼다. 1984년에 다리가 놓였고 그 부근은 온통 이순신 장군을 위한 관광지다. 진도 이충무공 승전공원 2025년 5월 24일 진도대교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에 '이충무공 승전공원'이 나온다. 30m 규모의 국내 최대 높이라는 이순신 동상과 함께 스카이워크가 우뚝 서 있고 승전무대라는 조망 포인트가 있다. 명량대첩 기념공원이 울돌목의 수로를 조망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실제 명량해전이 벌어졌던 전투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운림산방 2025년 5월 24일 진도에서 가장 높은 첨찰산(485m) 아래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운림산방, 그 풍치와 운치가 어떻게 거장의 품격이 됐는지를 알아보기로 한다. 조선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1808∼1893)이 서울에서 낙향해 말년을 보낸 화실이면서 그의 직계 5대의 화맥이 200년간 이어지는 전 세계에 둘도 없는 대화맥의 산실이다. 고려 삼별초 왕온의 묘 2025년 5월 25일삼별초의 최후는 제주도에서 맞이하지만 사실 왕조는 진도에서 끝이 났다. 왕으로 옹립한 승화후 온(?~1271)이 진도에서 참살당했기 때문이다. 용장궁의 남쪽, 진도군청에서 운림산방 가는 길 고개마루의 바로 아래 그의 묘가 있다. 용장성 2025년 5월 24일진도에는 고려시대 삼별초가 몽고군에 저항해 싸우던 용장성이 있습니다. 진도 용장성(사적 제126호)은 고려 시대 대몽 항쟁을 이끌었던 삼별초의 근거지였다. 최씨 무신정권의 사병이었던 삼별초는 몽골의 침략으로 강화도로 천도(1232년)한 이후 대몽 항쟁의 주축이었다. 진도 벽파정 2025년 5월 24일선조실록 1597년 11월 11일자에 이순신이 명량대첩의 경과를 보고하면서 '진도 벽파정 앞바다에서 적을 맞아 죽음을 무릅쓰고 힘껏 싸웠다'라고 기술한 대목이 나온다. 흔히 울돌목만 명량대첩의 현장으로 알지만, 사실은 전라우수영성 앞바다에서 벽파정 앞바다까지 모두가 이순신의 13척 배가 왜적 전선 330척을 격파한 세계적 승전지인 것이다. 그래서 벽파정을 찾아본다. 퇴수정 2025년 5월 20일퇴수정은 인월에서 지리산 뱀사골로 가는 길 매동마을 앞 람천에 위치한 작은 정자다. 이곳은 1870년 매천 박치기가 은퇴 후 여생을 보내려고 지은 정자다. 퇴수정(退修亭)이 라는 이름 또한 나이 들어 은퇴해 자연 속에서 심신을 닦는 정자라는 의미다. 이전 1 2 3 4 ··· 77 다음